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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 정신건강

카페인 중독도 정신질환이다? (카페인 중독 진단기준, 증상)

by 우심이블로그 2023. 9. 7.

이번 포스팅에서는 카페인 중독에 대해 다루어보려고 합니다. 바쁜현대인들에게 커피, 에너지음료 등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는 다양한 음식은 필수적인 물품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흔히 직장인들이라면 공감하시겠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에 늦잠을 자고 일어난 이후 그날 하루 커피를 마시지 않을 때 집중을 잘 못하거나 머리가 아픈 증상이 나타나는 등 몇몇 문제들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상태를 흔히 카페인 중독상태라고 하는데, DSM-5에서 카페인 중독 역시 정신질환의 하나로 규정하고 진단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소비하는 일반적인 물질 중 하나이지만, 중독으로 쉽게 이어질 수 있는 카페인 중독의 정의와 증상, 위험성, 관리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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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질환, 정신 건강 진단 방법 (feat. DSM-5)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 최근 들어 정신 질환, 정신 건강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뉴스에서도 연이어 우울증, 조현병, 불안장애 등과 관련된 기사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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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중독이란?
카페인 중독

 

카페인 중독의 진단기준

 
흔히 중독이라고 하면 어떤 물질에 취하여 비틀거리는 사람들을 상상하게 됩니다. 그러나 dsm-5에서의 진단기준에서 사용되는 중독이라는 용어는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중독과는 다소 다른 개념을 지닙니다. 전문가 집단에서 사용하는 중독의 용어는 중독 상태를 의미하는 용어로써, 흔히 물질을 사용하여 물질에 취해 있는 상태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카페인 중독의 상태라고 함은 카페인을 섭취하여 일시적으로 집중력이 증가하거나 심장이 빠르게 뛰는 상태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되었던 커피를 마시지 않을 때 나타나는 두통이나 집중력 저하의 상태는 진단기준을 토대로 볼 때 중독의 상태라기보다는 '금단'의 상태로써, 카페인금단 증상에 해당하게 됩니다. 카페인 금단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른 포스팅을 통해 추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카페인 중독의 진단기준입니다.
 
A. 최근의 카페인 섭취가 존재한다.
B. 카페인을 사용하는 동안 또는 그 직후에 다음의 징후나 증상 중 다섯가지 이상이 나타나게 된다.
1. 안절부절
2. 신경과민
3. 흥분
4. 불면
5. 안면홍조
6. 이뇨
7. 위장관장애
8. 근육연축
9. 사고와 언어의 두서없는 흐름
10 빈맥 또는 부정맥
11. 지칠줄 모르게 흐르는 시간
12. 정신운동 초조
C. 진단기준 B의 징후/증상이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현저한 고통이나 손상을 초래하게 된다.
D. 징후나 증상은 다른 의학적 상태에 의한 것이 아니며, 다른 물질 중독을 포함한 다른 정신질환으로 더 잘 설명되지 않는다.
 

카페인중독의 주요 특징

앞서 소개하였듯 중독 상태는 물질에 취한 상태로 정의하였습니다. 그러나 일상용어를 토대로 중독을 사용하였을 때의 카페인 중독 상태를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카페인 중독에 있는 사람들은 흔히 카페인에 대한 물리적인 의존상태를 보입니다. 중독자들은 카페인 섭취후 긴장이나 불안을 느낄 수 있으며, 없는 경우에는 더욱 불편한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수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중독상태로 인해 일상생활이나 직장,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카페인 중독의 원인과 관리 방법

카페인 중독의 원인은 카페인을 지나치게 소비하는 습관과 민감한 신체적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카페인 섭취량을 줄이려는 노력을 통해 중독을 관리할 수있습니다. 또한 카페인 대신 건강한 대체음료를 찾아 섭취하거나, 수면을 향상시키기 위해 건강한 수면습관을 조성하여 낮동안의 집중력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중독이 심할 경우 중독으로 인한 심리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에 이 경우 정신건강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 중독, 금단의 진단은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리적, 육체적으로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카페인 섭취 용량을 지켜 적절한 관리를 통한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