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의 진단기준, 증상, 원인, 치료방법

살면서 한번 쯤은 IQ 테스트를 해보신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IQ 테스트는 대표적인 지능검사로써 100을 기준으로 사람의 지능을 평가합니다. 정신질환 중 IQ와 관련된 정신 질환이 지적장애 (Intellectual disorder)입니다. 지적장애는 아동기 시절부터 나타나는 선천적인 장애로, 평균적인 지능에 비해 지능이 떨어지는 신경발달장애의 종류입니다. 흔치 않게 교통사고 및 치매 등으로 인해 지능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와 같은 지적장애는 선천적인 유전적 요인에 의해 나타나는 정신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에는 정신지체라는 용어로 일반 대중들에게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지적장애라는 용어가 공식적인 용어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는 발달시기부터 나타나는 지적 기능의 결함에 한정한 개념으로써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적장애의 DSM-5 진단기준과 함께 지적장애의 증상과 원인,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적장애 진단기준, 증상, 치료방법

 

지적장애의 진단기준

지적장애(지적발달장애)는 발달시기부터 시작되며, 개념, 사회, 실행적 영역에서 지적기능과 함께 적응기능에 임상적 결함이 있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다음의 세가지 진단기준을 충족하게 됩니다.

 

A. 임상적 평가와 함께 개별적으로 실시된 지능검사로 확인되어진 지적기능 (추론, 문제해결과 계획, 추상적 사고와 판단력, 등)의 결함이 나타나게 됩니다.

B. 적응 기능의 결함으로 인해 개인의 독립성과 사회적 책임의식에 필요로 되는 발달학적, 사회문화적 표준을 충족하지 못하게 됩니다. 지속적인 지원이 없는 상태에서는 적응적 결함으로 인해 다양한 환경 (가정 내, 학교, 혹은 일터 등)에서 한가지 이상의 일상활동의 기능에 제한을 받게 됩니다.

C. 지적결함과 적응기능의 결함은 발달시기 동안 시작되게 됩니다.

 

 

 

지적장애의 증상

지적장애는 인지능력의 전반적인 저하를 특징으로 하는 발달학적 기능 이상입니다. 환자는 학습과 기억, 문제해결능력과 추상적 사고, 언어이해 등의 영역에서 전반적인 어려움을 경험하게 되고, 이러한 어려움은 일상생활에서 활용되는 인지기능의 저하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지능저하는 환자의 지능검사 (IQ 검사)에서 확연하게 나타나며, 대개 정상범위보다 30~40 정도 낮은 수준의 범위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로 인해 환자는 학습에 어려움을 겪게 되며, 또래들과 비교하여 기초적인 학습을 진행하는 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로 하나, 결국 학업에 실패할 수 있습니다. 인지적 기능의 저하로 인해 환자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대인관계의 구축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일상생활의 동작이나 독립적인 생활 기술을 터득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들일 수 있으며, 흔히 자폐스펙트럼장애와 지적장애는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폐스펙트럼장애와 관련한 포스팅은 아래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폐스펙트럼장애 (ASD) 이해하기, 진단 기준, 정의

 

지적장애의 원인과 치료 방법

지적장애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이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지적장애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지적장애의 발병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출산 과정에서 뇌손상과 뇌발달 이상역시 지적장애의 원인일 수 있으며, 임신 중 알코올 남용 등의 물질중독 상태, 영양부족 상태 및 독성에의 노출은 지적장애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지적장애를 치료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교육 및 훈련을 통한 기술 및 독립생활의 기술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의 개별적인 능력과 요구에 따라 평가하고 환자를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개별화하여 치료가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며,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정서적 지원과 교육을 제공하여 적절한 치료가 유지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적장애를 가진 개인은 사회적으로 통합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지원과 관리를 통해 더 나은 삶의 질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지적장애를 가진 환자와 그 가족이라도, 적극적인 치료와 개입을 통해 환자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