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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 정신건강

ADH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란 무엇인가? (feat. 아동발달, 부주의, 충동성)

by 우심이블로그 2023. 9. 5.

이번 포스팅은 ADHD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에 대한 내용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ADHD는 최근 성인에게도 많이 진단되기도 하지만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많이 발생하는 신경발달장애 중 하나로, 일상생활 특히 학업과 관련된 상황에서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렇게 학업과 관련되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경우 아동은 향후 학습에도 영향을 받을 뿐 아니라, 또래 집단에서의 대인관계 및 사회적 상황에 있어서도 지연된 발달을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아이들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증상을 보이는 지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 기준을 만족할 경우 하루 빨리 치료 및 개입을 진행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ADHD의 진단기준은 무엇인지, 그 치료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두드러진 증상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ADHD 진단기준, 치료방법
ADHD 진단기준, 치료방법

 

DSM-5에서의 ADHD 진단 기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진단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의 증상이 어떤 것이 있는지와 관련하여 DSM-5의 내용을 토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시 명칭에서 나타나듯 ADHD는 '주의력결핍' 의 증상과 '과잉행동'의 증상으로 나누어 이해해 볼 수 있는데 구체적인 진단기준 역시 이 두가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DSM-5와 관련된 내용은 이전 포스팅에서 소개하였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https://url.kr/nujsxy

 

정신 질환, 정신 건강 진단 방법 (feat. DSM-5)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 최근 들어 정신 질환, 정신 건강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뉴스에서도 연이어 우울증, 조현병, 불안장애 등과 관련된 기사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ourpsychologicalstory.tistory.com

 

ADHD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의 진단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A. (1) 혹은 (2) 의 지속적인 행동 양상이 기능이나 발달을 저해한다.

(1) 부주의 : 아래 증상들 중 6가지 이상이 발달수준에 적합하지 않으며, 사회적, 학업적, 직업적 활동에 직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수준으로 6개월 이상 지속된다.

a. 세부적인 면에 대해 면밀하게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부주의한 실수를 저지름

b. 일 혹은 놀이를 할 때 주의집중에 어려움이 있다.

c. 다른 사람이 말을 할 때 경청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d. 지시를 따라 일을 수행하지 못한다.

e. 일을 조직화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있다.

f. 지속적인 정신적 노력이 필요한 놀이나 일을 피하고 싫어한다.

g.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산만해진다.

h. 과제나 일에 필요한 물건들을 자주 잃어버린다.

i. 일상활동과 관련하여 잘 잊어버린다.

 

(2) 과잉행동-충동성: 아래 증상들 중 6가지 이상이 발달수준에 적합하지 않으며, 사회적, 직업적, 학업적 활동에 직접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수준으로 6개월 이상 지속된다. 17세 이상의 청소년, 성인에게는 5가지 이상의 증상이 요구된다.

 

a. 손발을 끊임없이 움직인다.

b. 앉아있어야하는 상황에서 자리를 벗어난다.

c. 부적절한 상황에서 지나치게 뛰어다닌다.

d. 조용히 놀지 못하고 참여하지 못한다.

e. 끊임없이 움직인다.

f. 지나치게 수다스럽게 말한다.

g. 질문이 끝나기 전에 대답한다.

h.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지 못한다.

i. 다른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고 간섭한다.

 

B. 몇몇 부주의 또는 과잉행동-충동의 증상이 12세 이전에 나타난다.

C. 몇몇 부주의 또는 과잉행동-충동의 증상이 두가지 이상의 상황에서 나타난다.

D. 증상이 사회적, 직업적, 학업적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한다.

E. 증상이 다른 정신질환으로 더 잘 설명되지 않는다.

 

세부 유형 : 복합형 (부주의형과 과잉행동-충동이 함께 나타나는 상태), 부주의 우세형, 과잉행동-충동 우세형

 

 

ADHD의 증상

위 DSM-5의 진단기준을 토대로 ADHD의 주된 증상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주의력 부족 : 쉽게 주의가 산만해지거나 일상에서의 활동 (숙제, 작업 등)을 끝내지 못하게 됩니다. 일상적인 일을 소홀히 하게 됩니다.

과잉행동 : 불안정한 자세를 보이거나 자리에서 일어나고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는 등의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충동성 : 무모한 행동을 보이거나 자신의 순서를 지키지 않고 행동 혹은 대화중에 끼어드는 양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을 바탕으로 아동들이 ADHD의 증상을 만족시키는 지 관찰할 수 있습니다.

 

ADHD의 효과적인 치료 방법

ADHD의 진단이 내려진 이후에는 적극적으로 증상을 치료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ADHD의 효과적인 치료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으며, 대표적인 내용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약물 치료를 바탕으로 주의력을 집중시키고 과잉행동을 줄이는 것에 목적을 둘 수 있습니다. 또한 행동치료를 토대로 원하는 행동을 강화 (예를 들어 숙제를 제시간에 마치는 것, 자리에서 일정 시간동안 일어나지 않는 것) 할 수 있습니다. 학교나 직장에서 개별지원 및 교육을 통해 아동의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ADHD의 치료 방법은 환자, 또는 아동의 개별적인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기에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정신건강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