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종합심리평가라는 걸 받게 되었습니다.
풀배터리 검사라고 불리는 종합심리평가를 받게되었는데, 3시간 정도 다양한 검사를 진행하였었습니다.
그 이름 만큼이나 다양한 검사들을 포함하고 있었고 저는 약 3시간동안 여러가지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후기는 2주 정도 후에 다시 방문하여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검사자분께 여쭤보니 약 8~9가지의 검사를 종합적으로 실시하였고 성격검사, 인지능력검사, 정서검사, 사고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한꺼번에 진행하였다고 하였습니다. MBTI검사는 없었네요!
검사 비용은 생각했던 것보다 꽤 많이 비싸더군요.
그래도 검사를 받아보기 전 검증된 분께 받기 위해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진행했었는데
검사 진행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럽고 불편하지 않게 검사가 진행 되었습니다.
검사는 먼저 지능검사를 실시하였다고 들었습니다.
다양한 검사들을 30~40분 정도 진행했었는데 첫부분에는 쉬웠지만 뒤로 갈수록 점점 어려워지는게 느껴졌어요.
지능이 100 은 나올 지 잘 모르겠네요. 그 이후에는 그림과 관련된 검사를 몇가지 실시하였습니다.
직접 그림을 그리는 검사고 있고, 그림을 보고 말을 하는 검사도 있었습니다.
검사 내용과 관련해서는 다른 포스팅을 통해 다시 한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미리 설문지를 작성해 간 터라 검사 시간이 많이 단축되기도 하였습니다.
설문 검사의 경우 성격 검사와 기질 검사, 학습 수행 검사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600~700문항 정도의 많은 문항들을 실시한 터라 집에서 혼자 설문을 진행했지만 한시간 반 정도 걸린 것 같아요.
그래도 설문을 진행해 오면서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검사 이후에는 검사자분과의 면담이 진행되었습니다.
40분 정도 진행된 면담이었는데 제 과거 이야기 ~ 현재 까지의 다양한 생각, 감정, 이야기를 모두 물어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동용 검사와 성인용 검사가 다를 것 같다는 느낌이 이 부분에서 들었는데 아동용 검사같은 경우 혹시 제 아이, 혹은 주변으로부터 경험하게 될 경우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리해보자면 종합심리평가의 경우 약 3~4시간 진행되며, 사전에 진행되는 설문 검사가 약 1시간~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비용은 꽤 비쌌고, 2주 뒤 결과 해석을 들으러 검사를 실시한 기관에 다시 한번 방문할 예정입니다.
과거~현재까지 제가 경험한 다양한 내용들에 대해 자세하게 상담, 면담하는 느낌이었으며 이 과정 자체만으로도 뭔가 스스로를 더 잘 알게 된 느낌이었습니다. 검사 결과를 통해 자신을 더 깊게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결과를 받은 후 궁금한 점이 있으면 검사를 진행한 선생님께 언제든 물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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