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불면장애에 관하여 (feat. 잠이 안올 때)

잠을 잔다는 것은 우리의 일상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하루 8시간 이상의 숙면을 취하는 것이 삶의 질과 행복에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적절한 잠과 휴식은 신체와 정신건강에 유익한 기능을 하게됩니다. 불면장애는 쉽게 말해 '잠을 이루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신체적 상태로만 알았던 불면증 역시 정신 질환의 하나로 규정되어 있다는 사실은 잠을 잔다는 것이 육체적 피로도 뿐 아니라 정신적인 영향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나타냅니다. 오늘은 불면장애란 무엇이며, DSM-5의 진단기준을 토대로 불면장애의 진단기준과 이의 증상, 그리고 극복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불면증이란? 진단기준과 극복방법

 

불면장애의 진단 기준

Q불면장애는 DSM-5의 수면-각성 장애 중 하나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DSM-5 진단체계와 관련하여 궁금하신 분이 있으시다면 이전 포스팅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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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질환, 정신 건강 진단 방법 (feat. DSM-5)

 

불면장애의 진단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A. 수면의 양이나 질의 현저한 불만족감으로 다음중 한가지 이상의 증상과 연관된다.

1. 잠에 드는 것에 어려움 (아동의 경우 보호자의 중재 없이 수면개시가 어렵다)

2. 잠을 유지하는 것의 어려움

3. 이른 아침 각성하여 다시 잠에 들기 어려움

 

B. 수면 교란으로부터 사회적, 직업적, 교육적, 학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현저한 고통이나 손상이 나타난다.

C. 일주일에 수면문제가 적어도 3일이상 나타난다. 

D. 수면 문제가 3개월 이상 지속된다.

E. 적절한 수면의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발생한다.

F. 다른 수면-각성장애로부터 불면이 더욱 잘 설명되지 않는다.

G. 불면증은 물질의 생리적 효과에 의한 것이 아니다.

H. 공존하는 정신질환과 의학적 상태가 현저한 불면증을 더 잘 설명할 수 없다.

 

 

 

불면장애의 원인과 증상

주된 증상은 위 진단기준을 토대로 볼 때 명확하게 이해될 수 있습니다. 

잠이 욎 않거나, 쉽게 잠에서 깨면서 다시 잠을 잘 수 없는 증상이 두드러집니다. 이는 낮 동안의 졸음이나 피로를 유발하여 일상에서의 수면 패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집중력이나 기억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두드러진 증상이 3개월 이상 일주일에 3회 이상 나타나는 것이 진단 기준이 필수적이며 다른 정신질환 혹은 신체적 악영향을 방지하기 ㅜ이해 적절한 진단 및 예방이 필요합니다. 불면장애의 원인은 다양하며, 이로인한 증상 역시 다양합니다. 주된 원인은 스트레스와 불안감, 생활 양식, 신체 및 정신건강의 문제 등 다양할 수 있습니다. 업무나 가정환경, 건강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안이 불면을 유발할 수 있으며, 불규칙한 수면패턴, 불건전한 식습관, 카페인 또는 알코올 섭취 역시 불면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신체적 상태가 좋지 않아 통증이 있거나, 불안 우울 등의 정신건강 역시 불면 상태에 영향을 미치 수 있습니다.

 

 

불면증 (불면장애)의 관리와 치료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불면장애는 관리 가능한 질환이며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수면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수면 패터을 형성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침실이 잠을 자는 곳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침실에서 식사를 한다거나 다른 휴식을 취하는 행위는 실제 잠에 드려고 할 때 침실에서 수면을 개시하지 못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기에, 침실에서는 잠을 자는 기능만을 위한 공가으로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스트레스와 불안을 관리하여 편안한 수면에 들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면제 등과 같은 약물치료의 경우 단기적, 일시적으로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으로써 수면을 유도할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땐 효과적이지 못할 수 있으니, 심각한 경우 전문의와 상의하여 수면제를 복용하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불면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불면장애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일상적인 문제이며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극복할 수 있습니다. 불면이 지속되거나 심해지게 된다면 의료전문가, 심리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